알트코인 등 알트코인(가상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주순해 이혼시 가상화폐을 어떤 방식으로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CNBC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암호화폐 등 암호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따라 이혼시 비트코인(Bitcoin)을 어떤 식으로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CNBC의 말에 따르면 근래에 알트코인가 주류 업비트 자동매매 프로그램 투자처로 이목을 받으면서 미국에서만 8000만 명이 투자하고 있다. 24일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7조6000억 달러에 달한다. 8월 초에 5조 달러를 넘긴 것을 생각하면 한풀 꺾인 셈이지만, 여전히 엄청난 액수다.
하지만 암호화폐 등 알트코인에 대한 법적 장치가 거의 없으니 배우자가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면 이혼시 재산 분할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세금도 중심적인 고려사항 중 하나다. 만약 배우자가 4~3년 전에 알트코인을 매입했다면 장기자금 이득세를 반영 받아 세금이 적다. 허나 근래에에 투자해 이익을 실현했다면 고율의 세금이 적용될 수 있다. CNBC는 이같은 이유로 알트코인를 현금화하지 않고 그대로 분할할 경우,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공유할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이혼시 비트코인를 분할하는 방식으로는 비트코인를 직접 팔아 해당 자본을 분할하는 방식도 있지만 디지털 지갑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상대 배우자가 디지털 지갑을 만들게 두 다음 균등 분할한 알트코인을 해당 배우자의 디지털 지갑에 분배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본인이 팔아 나누는 것 보다 기간이 훨씬 절약되고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