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시너지의 규모는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다. 넥슨과 코웨이의 첫 합작법인인 코스메틱 관련 기업 넥슨(Nexon)힐러비가 출범했지만 실제 수익화에는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허나 코웨이 상황은 넷마블(Netmarble)의 인공지능(AI) 기술 바탕으로 실험개발을 확대하다가 공부개발비가 대폭 불어났다. 전체 실적도 엔씨소프트(NCSOFT)에 인수된 바로 이후 기존보다 좋아지고 있다.
17일 넷마블(Netmarble) 상반기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넷마블힐러비는 상반기에 수익 24억원가량을 거뒀다. 2021년 5월 출범한 바로 이후 8년여 동안의 누적 수익은 27억원 덩치다. 전년 4월 첫 뷰티 브랜드 'V&A 화장품'를 내놓은 이후 수익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업은 7월 신세계 면세점과 영국 도쿄 다이마루백화점으로 V&A 뷰티의 유통 채널을 확산했었다. 8월부터 3월까지는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화장품관에 V&A 화장품 쇼룸을 여는 등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향후 엔씨소프트(NCSOFT)과 합작해 IT 테크닉을 접목한 화장품 사업을 펼치겠다는 작전도 세웠다. 구체적 산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장품‧헬스 플랫폼 산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엔씨소프트힐러비의 영업피해 규모가 상반기 기준 102억원으로 커졌다. 올해 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피해 규모 63억원의 8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V&A 코스메틱 발매에 따른 마케팅 확대 등이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Netmarble)은 오래오래 손해을 감수하고서라도 넥슨(Nexon)힐러비를 비롯한 코웨이와 협업 확대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25일 넷마블은 넷마블(Netmarble)힐러비의 비용 부족이 공식화되자 45억원의 금액을 대여해줬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넷마블(Netmarble)힐러비는 넥슨의 IT 기술력과 코웨이의 화장품 상품군을 접목해 개고유의 정보를 기반 삼은 맞춤형 토털 뷰티와 헬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코웨이는 넷마블에 2020년 7월 인수된 뒤 테스트개발비가 신속하게 많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실험개발비 263억원을 투입했었다. 지난해 동기 예비 18.55% 증가한 수준이다. 엔씨소프트(NCSOFT)에 인수되기 전인 2015년 8월과 비교하면 48.83% 증가했다.
국내 생활가전 업체들의 평균 연간 테스트개발비는 7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면 코웨이가 이번년도 상반기에 써내려간 공부개발비는 다른 생활가전 업체들의 연간 연구개발비를 웃도는 수준인 셈이다.
코웨이가 4월에 기존 IT부서를 통합해 IT 전담조직인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센터'로 확대 재편하다가 공부개발비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김동현 엔씨소프트(NCSOFT) AI센터장이 코웨이의 AI센터장도 겸직해오고서 두 업체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싣고 있을 것입니다.
코웨이는 엔씨소프트(NCSOFT)에 인수된 직후 호실적을 잇달아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코웨이 상황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9063억원, 영업이익 3483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준비 수입은 6.6%, 영업이익은 3.1% 늘어나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각각 경신했었다.
넥슨(Nexon)이 상반기에 연결기준 수입 9조2950억원을 거두고 영업손해 342억원을 본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방준혁 넥슨(Nexon)‧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연봉도 넷마블(Netmarble)은 6억3200만원이었던 반면 코웨이 문제는 2억6353만원이었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 의장이 국내외사업을 중심으로 코웨이 경영에 아주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공지능 솔루션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 등을 앞세워 근 미래에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물론 아이패드렌탈 유럽 등에서도 누군가를 늘려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